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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차 채권단이 삼성생명 지분을 공모 과정에 내놓겠다는 위임장을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5월 12일, 삼성생명 상장이 가능해졌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진통 끝에 삼성생명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가 금융감독원에 접수됐습니다.
▶ 인터뷰 : 류국현 / 금감원 기업공시 1팀장
- "삼성생명보험의 기업공개를 위한 증권신고서가 제출되었습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4월 16일 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합니다."
삼성차 채권단은 삼성생명 지분 3,500만 주를 공모 과정에 내놓겠다는 위임장을 제출했습니다.
공모가가 주당 7만 원을 넘을 때 초과 금액에 대해 양측이 공동관리하고 소송 결과에 따라 정리하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 12일에 거래소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또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은 다음 달 12일부터 국내외 투자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공모 물량은 신주 발행 없이 채권단 몫과 신세계, CJ제일제당의 지분을 합친 4천5백만 주입니다.
공모 희망 가격은 주당 9만~11만 5,000원으로 정해졌고 공모 규모는 5조 원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일반투자자들은 다음 달 3일과 4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으며 생보사 상장은 동양생명, 대한생명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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