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카카오가 법인카드로 1억원어치의 게임 아이템을 결제한 A씨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 상임윤리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징계 심의 결과를 사내에 공지했습니다.
경영진을 포함해 다양한 직책·직군·연령대로 구성된 윤리위는 게임 결제가 법인카드 사용 가능 항목이지만, 너무 많은 금액을 썼다고 판단했습니다.
카카오는 해당 내용을 인지한 즉시 A씨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그가 게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법인카드의 사용처와 한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입니다.
카카오가 날로 악화하는 실적과 주가, 주요 계열사들의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일부 구성원들은 A씨의 징계가 '솜방망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통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