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의 컨테이너 부두 / 사진=연합뉴스 |
8월 무역수지가 8억 7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수출은 11개월째 감소했지만,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내린 데 따른 영향으로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들면서 무역 흑자가 이어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이 같은 내용의 8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8월 무역수지는 8억 7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가, 지난 6월부터 흑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8월 수출액은 518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 줄었습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1개월 연속해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2018년 12월∼2020년 1월(14개월간)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
다만 전월 대비로는 반도체 수출이 15% 증가해 1분기 저점 이후 개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8월 수입액은 51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8% 감소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