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경제] 은행 올 상반기도 최고 실적 / 흰우유 1리터 100원 오른다 / 롯데카드 직원 105억 배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던 국내 은행이 올 상반기에도 14조 원 넘게 벌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들은 지난 6월까지 14조 1천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43.9% 증가한 금액입니다.

이자 이익은 29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조 2천억 원 늘었고,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은 3조 8천억 원으로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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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흰 우유 제품 가격이 리터당 100원 가까이 오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리터짜리 흰 우유 제품 출고가를 3%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2,870원에서 86.1원 오른 2,956원이 될 전망입니다.

농협도 하나로마트 매장의 대표 품목 1팩을 2,980원 이하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혀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등 다른 회사도 3,000원을 넘기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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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직원들이 100억 원대 배임 사건을 일으켜 충격을 던졌습니다.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롯데카드 마케팅팀 직원 2명은 협력업체 대표와 공모해 부실한 제휴계약으로 105억 원을 이 업체에 지급하도록 한 뒤 66억 원을 빼돌려 부동산 투자 등에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해당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고, 내부 통제를 못 한 롯데카드 임직원을 엄중히 조치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