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했습니다.
취임 일성으로 공영방송 체질 개혁을 꼽았습니다.
첫 업무도 공석인 공영방송 이사를 선임하는 일이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현충원 참배로 취임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방명록에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 도약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다짐을 적었습니다.
이어진 취임식에서 이 위원장은 공영방송 개혁을 1번 과제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이동관 /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사실상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려온 공영방송이 국민의 선택과 심판이라는 견제 속에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동관호 6기 방통위 첫 회의 안건도 공영방송 이사 선임이었습니다.
MBC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에 김성근 전 MBC 본부장, EBS 이사에는 강규형 명지대 교수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 인터뷰 : 이동관 /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비록 완전체로 출범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동안 미뤄왔던 시급한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야당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동관표 언론탄압이 성공할 것이라는 망상을 버리기를 바랍니다."
새 정부 출범 1년여 만에 6기 방통위가 출범했지만 상임위원 5명 중 공석인 3명이 채워지기까진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