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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도로 안전제품을 만드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 세계 40개 나라, 800여 도로교통 업체들이 기술력을 뽐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제 교통박람회.
행사장을 둘러보던 바이어들의 발걸음이 10여 개 국내 중소기업 부스에서 멈춰 섰습니다.
차량 충돌 시 충격을 회전 에너지로 바꿔주는 가드레일이나 비 오는 날 도로선을 선명하게 하는 페인트 같은 아이디어 제품이 눈에 띄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보요비치 / 바이어(세르비아)
- "제품이 새로워요. 이 가드레일 제품은 유럽의 다른 제품과 달리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해외에서의 이같은 반응에 국내 중소기업들은 기술력만 있으면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갖습니다.
▶ 인터뷰 : 최선호 / 가드레일 제조업체 대표
- "우리나라의 지명도가 있고, 또 제품이 깔끔하고 잘 만든다는 것을 외국 바이어들도 인식하고 있어서 굉장히 반응이 좋습니다."
하지만, 해외 박람회에 한 번 참여하려면 1천만 원이 넘는 참가비에 현지 체류비까지 만만찮은 경제적 부담이 걸림돌입니다.
▶ 인터뷰 : 이재한 /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 "이번에도 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해줘서 (국내 기업들이) 전시회에 출전했는데, 앞으로도 정부의 많은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도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소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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