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는 입국하면서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때가 되면 할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는 금융시장의 기대감을 잘 알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 내정자는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대 관심사인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김중수 /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
- "한은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대외적인 변화도 같이 점검해보고 때가 되면 다 하지 않겠습니까."
한국은행의 독립성이 약해질 거라는 우려에 대해 김 내정자는 되레 권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내정자는 성장과 물가의 선택은 결국 대통령의 몫이라고 강조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김 내정자는 다음 달 1일 취임해 9일 첫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주관하게 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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