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분기 대비 44% 상승, 영업손실 15% 감소"
생성형 AI 시장 확대로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급증
SK하이닉스가 올 2분기 2조 8,821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매출 7조 3059억 원, 영업손실 2조 8821억 원(영업손실률 39%), 순손실 2조 9879억 원(순손실률 41%)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챗GPT를 중심으로 한 생성형 AI 시장이 확대되면서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에 따라 HBM3와 DDR5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44% 커지고, 영업손실은 15%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2분기에 D램과 낸드 판매량이 늘었고, 특히 D램의 평균판매가격(ASP, Average Selling Price)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이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PC, 스마트폰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며 DDR4 등 일반 D램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AI 서버에 들어가는 높은 가격의 고사양 제품 판매가 늘어 D램 전체 ASP가 1분기보다 높아진 것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해 재고평가손실이 줄면서 영업손실률이 1분기 67%에서 2분기에는 39%로 감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메모리 업황에 대해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올 하반기에도 지속되고, 메모리 기업들의 감산 효과도 뚜렷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습니다.
SK하이닉스 김우현 부사장(C
김 부사장은 또,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1분기를 저점으로 이제 회복 국면에 접어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