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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계열 상장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 규모도 올해 들어 3배 넘게 급증하며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DX, 포스코엠텍 등 포스코그룹 6개 상장사들의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17일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포스코그룹주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17일 1조36억원을 기록하며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20일에 1조876억원으로 고점을 찍었습니다. 다만 전날엔 1조81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이는 연초 대비 4.3배로 불어난 규모로 포스코그룹 신용융자 잔고 규모는 올해 1월 2일 2천478억원에 불과했으나 전날까지 336%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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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의 경우 연초 대비 주가는 27만2천원에서 64만2천원으로 136% 상승했으나 '빚투' 잔고는 771억원에서 5천837억원으로 656% 폭등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역시 주가 상승률은 205%였으나 신용융자 잔고 증가율은 334%로 집계됐습니다.
[박통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