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어제(22일) 폴란드 신항공사에서 발주한 폴란드 카토비체와 체코 오스트라바를 잇는 96km 구간의 고속철도 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주 금액은 70억 즈워티, 우리 돈 432억 원 규모로 민간 기업인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컨소시업을 꾸려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수주는 프랑스, 스웨덴 등 세계 굴지의 업체와의 경쟁을 뚫고 유럽 고속철도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입니다.
▶ 인터뷰 : 김한영 /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 "2004년에 유럽 고속철도 시스템을 도입해서 20년 만에 유럽에 대한민국의 고속철도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설계를 시작점으로 앞으로 시공에 이르기까지 철도 전 과정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장명훈 기자 / jmh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