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도 현장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데요.
이들은 일단 4차 경쟁 PT에서 우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압도했고 이제 경쟁이 시작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제박람회기구 179개국 대표단을 초청하는 한국의 공식 리셉션 자리.
4차 경쟁PT에서 첫번째 연설자로 나선 가수 싸이를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함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업들 노력을 평가하며 부산엑스포를 유치하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세계 각지의 민간 기업들이 부산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더욱 자유롭게 교류하게 될 것입니다."
경제인들은 엑스포 유치 경쟁이 이제 본격화됐다며 지원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전날 프리젠터이션에서 "한국이 내용과 형식에서 압도했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용 회장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그룹 총수들은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면담을 진행했고, 양국 기업인 30명도 한자리에 모여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박영재 정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