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가 현재와 같은 1kWh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을 앞두고 또 요금을 올릴 경우 국민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한 결정인데요.
한전이 45조 원대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기록 중인 만큼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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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불황으로 감소를 거듭하던 수출이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약 329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습니다.
수출액이 증가한 건 작년 8월 이후 처음인데요.
같은 기간 수입액은 11.2% 감소한 약 345억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16억 달러가량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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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해외여행을 떠난 우리 관광객은 149만 7천 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595.5% 증가했는데, 이 중 상당수가 일본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엔 환율이 8년 만에 800원대에 진입하는 등 엔화가 싸졌기 때문인데, 일본 여행 예약률은 전달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