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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5일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 단지에서 전기계량기가 돌아가고 있다. / 사진 = 매일경제 DB |
한국전력공사가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1kWh(킬로와트시) 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1일) 한국전력공사는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과 관련해 연료비 조정단가를 10.2원/kWh으로 최초 산정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및 약관상 소비자 보호장치인 조정 상한(5원/kWh)을 적용해 5원/kWh을 정부에 지난 16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됩니다.
이 중 매 분기 시작 전월 21일까지 정해지는 연료비 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 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입니다. 1kWh당 ±5월 범위에서 적용되는데, 이미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인 상황이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전기 요금은 모두 5번에 걸처 1kWh당 총 40.4원 올라 인상률은 39.6%에 달합니다.
앞서 지난 14일 강경성 산업부 2차관
연료비 조정단가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정부와 한전이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인 전력량요금을 포함한 다른 전기 요금 항목을 조정하지 않아 3분기 전기 요금은 전체적으로 동결된 상태입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