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온 BTS 팬클럽 '아미' 덕분에 호텔과 유통업체, 화장품 업체도 즐거운 표정입니다.
BTS를 달면 그야말로 완판 행렬입니다.
그 현장을 유승오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호텔 1층 로비에 화려한 색의 정장 7벌이 전시됐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지난 2021년 그래미 시상식 축하 무대에서 입었던 옷입니다.
한국을 찾은 팬덤 '아미'에게 이곳은 반드시 들려야 할 '성지'입니다.
▶ 인터뷰 : 가네코 미키 / 일본 도쿄
- "다른 호텔에 머물고 있지만, (전시때문에) 여기 왔어요. 실제로 처음 보는데, 정말 엄청나네요."
BTS 페스타 준비가 한창인 여의도 일대 호텔도 빈 객실을 찾기 어렵습니다.
▶ 인터뷰 : 정참 / 호텔 관계자
- "(외국인 투숙객의) 50% 정도 BTS 팬들로 예상되고, (1층 로비) 방문 고객들이 3~4배가량 더 많아졌고요. 스페인, 일본, 중남미 등 다양한 국가의 팬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최근 BTS 공식 굿즈를 제공하는 숙박 패키지부터, BTS 페스타 생수도 등장했습니다.
화장품 업계도 BTS 데뷔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 스탠딩 : 유승오 / 기자
-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서울 곳곳에 마련된 BTS 페스타 현장을 안내하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보랏빛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수진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세웠던 결과물들을 가지고 있고, 일상적인 소비를 하는 그들의 면모를 보면서 유통가에서 유독 관심을 두게 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BTS가 1번 공연할 때 최대 1조 2천억 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MBN #뉴스7 #유승오기자 #BTS #방탄소년단 #켄싱턴호텔 #콘래드서울 #GS25 #아모레퍼시픽 #티맵모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