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여행수요 회복과 연료비 감소로 깜짝 실적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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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16일 여행수요 회복과 연료비 감소로 2분기 깜짝 실적을 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힘입어 4%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4.75% 오른 2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엔 5.18% 높은 2만4,350원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해당 종목 보고서에서 "2분기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추정치가 기존보다 약 1,000억 원 이상 감소했고, 엔데믹에 따른 여객 수요 회복 강도가 예상을 넘어섰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EU와 미국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관해 불편함을 표현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노이즈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항공화물 부문의 수요 및 노선 수익 하락도 하반기로 갈수록
이에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대비 12.8% 오른 3조 8,600억 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의 4,020억원에서 5,52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