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그간 많은 현장 행사들이 열리지 못했죠.
그림 그리기 대회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가 4년 만에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습니다.
오태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공원에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진지하게 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합니다.
롯데백화점이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대회인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최서현 / 초등학생
- "저는 평소에 정물만 그리다가 이런 거 하니까 조금 어려웠는데, 막상 또 그리니까 재밌고 좋아요."
1979년 시작돼 올해로 41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4년 만에 아이들을 현장에서 맞이했습니다.
보물찾기와 물풍선던지기, 폐 플라스틱으로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장혜빈 / 롯데백화점 마케팅기획팀장
-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피크닉형태로 기획을 했고, 특히 저희가 환경에 대한 주제를 그림에 녹여냄으로써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
아이들은 그림 그리기로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느끼고,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소중한 휴일을 보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