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이 한일 정상 셔틀 외교 정상화를 계기로 6년 만에 만났습니다.
두 나라 경제인들은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에 의기 투합했는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목발까지 짚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태웅 기자입니다.
【 기자 】
한일 무역갈등 이후 6년 만에 만난 한국과 일본 상공회의소 회장단.
목발을 짚고 등장한 최태원 대한상의회장을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이 맞이합니다.
"회장님이 오히려 저를 돌봐주시네요."
"괜찮습니다"
테니스를 치다 아킬레스건이 찢어진 부상을 당한 최 회장은 오늘 회의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중요한 행사라며 강행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은 양국이 중요 경제적 파트너라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또, 2025 오사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최태원 / 대한상의 회장
- "부산엑스포는 전 세계적인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고 2025 오사카 엑스포와도 하나의 솔루션 플랫폼으로 연결하고자 합니다."
▶ 인터뷰 : 고바야시 켄 / 일본상의 회장
- "2025년 오사카 엑스포, 2030년 유치를 목표로 하고있는 부산엑스포를 계기로 한일 간의 교류가 확대돼 상호이해가 심화되기를…."
최태원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함께 이달 중순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도 벌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