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처장은 "아직 불완전판매 등으로 민원과 분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등 우리 금융산업의 소비자 보호 수준이 충분히 신뢰받고 있다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금융회사 업무 전반에 소비자 중심 문화가 정착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금융회사도 소비자보호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달 3일 취임한 김 처장은 서울여상을 졸업한 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감원 부원장까지 올랐습니다.
2021년에는 불법금융대응단장으로 보이스피싱 단속 업무를 담당하며 '김미영 잡는 김미영'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미영 /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 "앞으로 저희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업무 전반에 걸쳐서 소비자 중심의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금융회사도 소비자보호가 장기적인 수익창출과 성장의 기반이 되는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점을 인식하시고 함께 노력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
최은미 기자 [ ce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