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에서 고치세요"...삼성전자, '자가 수리' 국내 도입

"일부 모델서 점진적 확대…수리 매뉴얼 홈페이지서 확인"

↑ 삼성전자 일부 모델서 자가 수리 국내 도입/사진=삼성전자 제공

미국에서 지난해 스마트폰 자가 수리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전자[005930]가 국내에서도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일부 제품에서 자가 수리를 30일 도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 TV 소비자가 자신의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이날부터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도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제품을 수리하는 것 외에 온라인에서 필요한 부품을 구입해 직접 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자가 수리가 가능한 제품은 일부 모델과 한정된 부품을 대상으로 시작된 뒤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자가 수리 우선 적용 모델과 부품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 갤럭시 자가 수리 도구와 갤럭시 S22 울트라/사진=삼성전자 제공

우선,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 TV 일부 모델 자가 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구체적인 우선 적용 대상은 갤럭시 스마트폰 S20·S21·S22 시리즈와 갤럭시 북 프로 39.6cm(15.6인치) 시리즈 노트북, 80cm(32인치) TV 3개 모델입니다.

자가 수리를 원하는 이용자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부품별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가 수리를 고려 중인 소비자는 홈페이지에 소개된 자가 수리 관련 정보와 관련 주의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