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경제] 올해 들어 무역적자 300억 달러 / 플라이강원 오늘 기업회생 신청 / 상장사 5곳 중 1곳은 한계기업

5월에도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며 누적 무역적자가 올해 3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1% 줄어든 324억 달러로, 7개월 이상 감소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승용차 수출만 전년 동기대비 54.7%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는 35.5%, 석유제품은 33.0%, 정밀기기는 20.9% 각각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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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을 겪고 있는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오늘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국제선 운항은 지난 3일부터, 국내선 운항은 20일부터 중단한 상태인 플라이강원은 "신속한 투자 유치로 회생절차를 조속히 종결하고 회사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월 중 기업회생이 받아들여질 경우 7월 운항 재개가 가능하지만, 늦어지면 플라이강원이 모기지로 삼고 있는 양양 공항은 '유령 공항' 상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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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 5곳 중 약 1곳은 영업 활동으로 이자 비용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기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상장사 중 17.5%가 한계기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는데, 한계기업이란 3년 연속으로 이자 비용이 영업이익보다 큰 기업을 뜻합니다.

상장사 한계기업 비중은 2017년 9.2%에서 2018년 11.2%, 2019년 13.7%, 2020년 15.2%, 2021년 16.5% 등으로 매년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