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의 인도적 비살상 장비 지원에 감사를 표했고, 윤 대통령은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힘찬 악수로 첫 인사를 나눈 윤석열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성사된 30분 간의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지지와 연대를 재확인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지뢰제거 장비와 긴급후송차량 등 필요 물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제공한 인도적 물품에 감사를 표하며, 추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당초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하려던 계획을 바꿔 직접 일본을 찾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대반격을 앞두고 우방국 지원을 적극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를 위해 가능한 많은 국가와 지도자들의 지지를 얻어내겠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러시아와 우호관계인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지지를 호소했고, 수낙 영국 총리,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과도 회동했습니다.
특히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서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 상황에 대한 기자단 질문에 사실상 함락을 인정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임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