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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이강원 여객기 / 사진 = 매일경제 DB |
국토교통부는 최근 경영난을 겪어온 플라이강원이 지난 18일 갑작스러운 기업회생신청 및 운항 중단을 발표한 것과 관련, 소비자 보호 및 보상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플라이강원이 운항하는 항공편의 예약 현황은 5월 말까지 양양-제주 노선에 약 7000명, 10월 말까지는 국제선까지 포함해 약 3만 8000 명에 달합니다.
"플라이강원은 운항 중단이 예측되는 상황에도 예약 승객들에게 제대로 된 정확한 환불 및 보상금액 지급에 대한 일정 제시 등 보상 방안 마련도 없이 갑작스럽게 운항 중단을 통보했다"고 국토부는 꼬집었습니다.
이어 "고객과의 신뢰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태를 보인 플라이강원이 한치의 소홀함 없이 끝까지 소비자 보호를 책임지도록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국토부는 아울러 "플라이강원의 운항 중단으로 양양공항을 이용하던 지역주민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항공편 운항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
이와 관련,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플라이강원, 먹튀 말라'는 제목의 SNS 글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무책임한 것을 넘어, 악질적인 사기행위"라며 "국토부는 플라이강원이 환불과 보상 등 소비자 피해 구제에 끝까지 나설 수 있도록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