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씨와 주류 사업을 협업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임창정 소주로 알려진 '소주한잔'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세븐일레븐 측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소주한잔'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월 세븐일레븐은 임 씨와 손을 잡고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임 씨가 원재료 선정부터 병 디자인까지 일련의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출시 한 달 만에 초도물량 10만 개가 모두 나가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화제성만큼 증류식 소주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오르며 높은 수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임 씨가 SG증권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상품 판매처인 세븐일레븐은 난처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업계는 당초 사태를 지켜본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주가 조작 의심 세력이 주최한 파티에 참석하고, 주가조작단이 미국의 골프장을 계약하러 간 자리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지며 악화된 여론에 판매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임 씨는 오는 12일 경주의 한 무대에도 오를 계획이었지만, 공연이 취소되는 등 공연 업계에서도 퇴출 수순을 밟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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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