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은 민간 소비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과 설비투자의 부진이 강한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거라며 이렇게 진단했는데요.
연구원은 성장보다 안정을 우선시하는 거시경제정책이 필요하며, 금융 불안이 실물 부문으로 옮겨오지 않게 하는 데 목표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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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네이버쇼핑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업을 영위하는 통신판매업체가 코로나를 겪으며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통신판매업체의 수는 2018년 말 21만 8,616개에서 작년 말 54만 3,088개로 148.4%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평균 2년 7개월 만에 문을 닫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빠르게 숫자가 늘어난 만큼 폐업하는 속도도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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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에서 상장주식과 채권을 6조원 가량 사들여 16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을 1조 2,680억 원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을 4조 6,910억 원 순투자해 모두 5조 9,590억 원 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6.6%이고, 상장 채권은 상장잔액의 9.3%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