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년층은 북한보다 중국에 더 큰 반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은 전국 20~30세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벌인 '2030세대 사회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질문 중에는 한반도 주변 4개국에 대한 호감도를 묻는 것도 있었는데, 중국이 '호감이 안 간다'는 응답 91%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88%, 일본 6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이념·성별·연령별·이념 간 차이와 상관없이 평균 70% 이상이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미국에 대해서는 '호감이 간다', '도움이 된다' 등 긍정적인 응답이 주를 이루면서 중국과 큰 대조를 이뤘습니다.
4국이 우리나라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 북한이 '위협이 된다'는 응답이 83%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은 77%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에 의뢰해 모바일웹 조사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