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 제공할 것"
↑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이 들어서는 율촌1산단 / 자료=순천시 제공 |
지난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 발사체 단조립장 부지로 전남 순천시의 율촌 1산단이 선정된 데 이어, 오늘(20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한 '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율촌 1산단, 해룡산단, 순천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됐습니다.
수십 개 지자체들의 경쟁을 거쳐 부산, 인천과 함께 선정된 '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39개 세부사업에 6천 822억 원을 투입해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일환인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산단 조성, 스마트 산단 기반 구축, 지역 인재가 정착하는 신산업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입니다.
지난 3월 말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해 "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제대로 챙기겠다"는 약속에 대한 화답으로 글로벌 우주산업의 리더인 한화가 순천을 선택한 데 이어 정부도 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을 선정하는 등 순천시는 연이은 쾌거를 거두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교육과 정주여건, 문화 등 시민의 일상을 바꾸고, 도시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10년간 준비해 온 생태경제 정책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기점으로 마침내 결실을 맺고 있고, 이제는 우수한 인재와 기업이 몰려드는 투자의 최적지로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 정책을 챙기는 노관규 순천시장 / 사진=순천시 제공 |
시는 부족한 산단으로 자칫 투자의 호기를 놓칠 수 있어 율촌1산단 인접부지에 2-2해룡산단(608천㎡)과 도시첨단산업단지(190천㎡)를 2025년까지 앞당겨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 2차전지, 탄성소재 등 미래 첨단소재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도와 함께 신규 국가산단(597만㎡) 조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2-2해룡산단은 지반침하 걱정 없는 튼튼한 암반 지형으로 최첨단 정밀부품 제조 생산의 최적지여서 30여개 기업으로부터 유치 의향서를 제출받는 등 발전
노관규 순천시장은 "남해안 시대에 대기업과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율촌1산단, 해룡산단, 순천산단을 글로벌 특화산단으로 발전시켜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구와 경제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활력 넘치는 미래산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