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경제] 청년 취약차주 4만 명 증가 / 반려동물 지출액 급증 / 60세 이상 취업자 사상 최다

다중채무를 가진 저소득 저신용 청년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곳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고, 7∼10등급의 저신용이거나 하위 30% 저소득인 30대 이하 청년층은 46만 명으로 집계돼 전체 취약차주의 36.5%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취약차주 수는 1년 동안 6만 명 증가했는데, 30대 이하 청년층에서만 4만 명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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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 대한 카드 지출액이 3년 새 3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신한카드 소지자가 동물병원, 애견 호텔, 애견 카페 등에서 사용한 금액은 1인당 35만 3,000원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26만 2,000원이었던 2019년 조사보다 9만 원 이상 는 겁니다.

4인 가구에 1마리 정도의 개나 고양이를 키운다고 보면 반려동물에 연간 141만여 원을 카드 지출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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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 수와 창업자 수 모두 사상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보다 45만 2,000명 증가한 585만 8,000명으로 관련 통계작성 후 가장 많았습니다.

60세 이상 창업 기업은 12만 9,000개로 역시 사상 최다였는데,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인구로 진입하며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