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업은행장 "2025년까지 1조원 중소기업 금리 감면"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11일 은행회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 앞서 임원들과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오늘(11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1조 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리 감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적으로 금리 부담을 줄여주는 데 3천억 원, 금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4천 400억 원, 대출금리 체계를 개편하는데 1천600억 원 등을 쓰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 경제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3년 간 기술 혁신기업 1천 개를 발굴해 투·융자 복합금융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베트남 법인 전환, 폴란드 법인 설립 등을 통해 글로벌 부문 이익을 2025년까지 2천 500억 원으로 지금보다 두 배 늘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김 행장은 "이런 계획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 2025년까지 총자산 5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정부, 정책금융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최고의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은미 기자 [ ce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