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경제] 아파트 경매 48% 증가 / 코스피 2500 회복 / 자동차 무역수지 1위 등극

집값 하락세 속 이자 부담이 더해지면서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아파트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경매정보업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450건으로 전월 대비 48.3%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월에 비하면 무려 73.1% 늘어난 건데요.

전국 아파트 낙찰률이 29.2%까지 떨어지며 유찰된 아파트가 쌓이는 상황에서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신규 건수도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

코스피가 8개월 만에 종가 기준 2,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21.67포인트 오른 2,512.08로 마감했는데요.

코스피가 2,5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8월 18일 이후 처음입니다.

외국인이 7,409억 원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고,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

반도체 수출이 뒷걸음질치는 가운데 자동차는 수출이 꾸준히 늘면서 9년 만에 무역수지 1위 품목으로 올라섰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누적 자동차 수출액은 105억 7천795만 달러, 수입액은 26억 5710만 달러로, 79억 2천84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석유제품과 합성수지, 선박해양구조물·부품 등이 뒤를 이었는데요.

작년까지 6년 연속 무역수지 1위였던 반도체는 18억 9천895만 달러로 7위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