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경기 흐름 "지켜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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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2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늘어 1년 2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경제의 중추인 반도체 생산은 약 17% 급감해 아직 최근의 경기 둔화 흐름이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全)산업 생산 지수는 109.4로 전월보다 0.3% 늘었습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양호한 날씨와 코로나 유행 둔화로 외부활동,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특히 운수·숙박·음식·스포츠·여가 등 대면 활동이 호조를 보인 서비스업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 생산이 3.1% 줄고 전기·가스업 생산도 8.0% 줄면서 3.2% 감소했고 특히 반도체 생산은 전월보다 17.1%, 작년 같은 달보다는 41.8% 급감했습니다.
또 반도체 생산의 전월 대비 감소 폭은 2008년 12월(-18.1%) 이후 14년 2개월 만에 최대입니다.
소비는 5.3% 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증가로 전환한 겁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달보다 0.4p 상승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생산, 소비, 투자 3개가 증가한 것은 14개월 만이고,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증가해 그간의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서 상승하는
다만, 향후 흐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황이 호전되는 기미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