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인권 등 지구촌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전세계인의 아이디어를 모을 플랫폼이 만들어졌습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전략의 하나로, 지속가능한 엑스포를 지향하는 겁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2012년 여수엑스포에 참여한 국가는 104개국.
세계 최대 규모의 돔 스크린을 선보였던 한국관을 비롯해 각 나라의 국가관이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했지만 엑스포 이후엔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여기서 착안한게 영원히 존재하는 디지털플랫폼입니다.
2030년 부산엑스포 민간위원회는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전세계인의 아이디어를 모으기위해 '웨이브'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음식물쓰레기 해결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음식의 영양성분, 칼로리 등을 미리 검색하고 잔반을 줄이자는 아이디어가 제시되는 식입니다.
▶ 인터뷰 : 우태희 / 부산엑스포 유치 민간위원회 집행위원
- "부산 엑스포가 다른 엑스포와 달리 하나의 진화된 개념으로서 플랫폼을 잘 가꿔서 인류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겁니다."
전세계인이 참여하는 플랫폼인 만큼 자동번역 기능이 지원돼 언어 장벽도 없습니다.
부산 엑스포팀은 시공간을 초월해 상시적인 논의가 가능한 웨이브를 다음 유치국에도 전수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