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로 가계부채 관련 국제통계에 잡히지 않는데,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해 말 국내 전체 전세보증금 규모가 1,058조 원에 달했다며, 이를 가계신용 1,867조 원에 더하면 전체 가계부채가 2,925조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156.8%로 높아져 OECD 국가 중 최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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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팝과 K-콘텐츠 확산으로 이른바 '한류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수입'은 17억 200만 달러에 이른 반면 관련 지출은 4억 6,700만 달러에 불과해 12억 3,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후 최대인데, BTS, 블랙핑크의 성공과 오징어게임 등 OTT 시장 확대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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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를 꼬박꼬박 잘 내면 금융 거래 시 신용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와 SGI서울보증보험 등이 통신정보를 이용한 개인신용평가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승인했는데요.
이 회사는 통신정보와 연계한 비금융 개인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 서비스 이용 실적이 적은 이들도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