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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수/사진=연합뉴스 |
올해 1월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조원 가까이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1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42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조8000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1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감소 폭입니다.
올해 걷어야 할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힌 비율인 진도율은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정부는 올해 세입여건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국세수입을 주요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전년보다 8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자소득세 등이 증가했지만 부동산 거래량 감소 등으로 양도소득세가 덜 걷힌 탓으로 분석됩니다.
부가가치세는 3조7000억원 줄어 감소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법인세도 7000억원 줄었습니다.
교통세는 유류세 한시인하 등으로 1000억원 감소했고 이 외에 증권거래세가 4000억원, 관세 3000억원, 농어촌특별세이 1000억원 줄었습니다.
이와 관련 기재부는 2021년 하반기 세정지원에
정정훈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은 "올해는 작년, 재작년과 달리 세수 여건이 상당히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세입 여건이 상당히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