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 MWC 2023이 막을 올렸습니다.
챗GPT로 촉발된 AI 열풍이 스페인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AI 좀 한다는 기업들이 다 모였거든요.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상현실 공간에서 서울을 누비는 도심항공교통.
도심 하늘을 나는 이 이동수단을 조종하는 건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 AI 기장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 MWC 2023에서는챗GPT로 촉발된 AI 열풍이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유영상 / SK텔레콤 대표이사
- "AI가 어떤 한 기업에 독식되거나 치우치지 않고 세상과 고르게 만날 수 있는 AI를 만들겠다는 것이고…."
국내 통신사들도 AI 반도체와 로봇 등의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고 챗GPT의 오픈 AI에 12조 원을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도 MWC에 참여했습니다.
국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이 결집해 AI 동맹을 구축하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AI 전쟁터를 방불케합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CES에 불참한 중국 IT 기업들도 참가해, 돌돌 마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공개하는 등 기술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안젤리나 고메스 / 레노버 수석 글로벌 제품 마케팅 매니저
- "폴더블을 통해 제품의 크기가 줄거나 커지는 옵션을 택했습니다. 이제는 롤러블로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번 MWC에서는 넷플릭스 등 거대 콘텐츠 사업자에게 망 이용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논의도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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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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