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전년보다 52% 급증하며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와인도 6억 달러어치 가까이 수입돼 사상 최대 기록을 또 경신한 반면 맥주 수입액은 4년 연속 감소했는데요.
코로나 이후 정착된 홈술과 혼술 문화가 수입 주류 판도도 바꿔놓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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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을 8개월 만에 다시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어제 오전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579.28원을 기록해 경유 가격 1,578.37원을 추월했습니다.
세금이 많이 붙는 휘발유가 비싼 게 일반적이었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경유 수급 차질이 생기면서 지난해 5월 경유가 비싸졌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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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최근 손해보험사들이 판매 경쟁을 벌이는 운전자보험에 대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운전자보험은 의무보험이 아닌데도 교통사고 처벌 수위를 강화한 '민식이법' 시행 이후 보험사들이 가입을 유도해 가입자가 2개월 새 50% 이상 늘었는데요.
금감원은 운전자보험은 경찰조사 단계에선 사망사고 등 매우 제한적인 경우에만 보장된다며 보험약관, 상품설명서 등을 잘 확인하고 가입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