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심의에서 의견진술 절차는 가능한 절제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의견진술은 방심위가 제재를 내리기 전 방송사에 소명기회를 주는 과정입니다.
정 위원장은 취임 1년 7개월 만에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의견진술 절차는 객관적 사실을 확인하는 수준이어야지 정치적 공격이나 훈시의 자리가 돼선 곤란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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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
또, "방심위가 정치 심의 논란에 휩쌓이는게 구성 자체가 6대 3이라는 정치적 구조로 돼 있어 근원적 굴레인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심위는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사무처에 팀을 꾸려 외국의 심의 방식과 거버넌스 구성을 연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