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오는 27일 책임 개시 건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5% 내리고, KB손해보험은 오는 25일,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26일부터 각각 2.0% 내립니다.
지난해 고금리를 이용해 최고 실적을 낸 보험사들이 금융당국의 인하 압력에 살짝 성의 표시한 걸로 보이는데, 수천만 원씩 지급한 성과급에 비하면 너무 인색한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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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의 혜택과 사용 가능 카드 수가 대폭 확대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사를 기존 6개에서 11개로 확대하고, 마일리지 적립횟수 한도를 월 44회에서 60회로 늘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를 7월부터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월 1만 원~4만 원 수준이었던 대중교통비 절감액이 월 1만 5,000원~6만 6,000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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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4월 1일부터 시행하려 했던 마일리지 제도 변경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애초 장거리일수록 마일리지 공제율이 높아지도록 개편하려고 했다가 소비자 불만과 정부의 재고 압박에 부딪혀 한발 물러선 건데요.
대한항공은 이번 재검토와는 별도로 보너스 좌석 공급 확대와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