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 상승…투자 심리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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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SE 입회장에 일하는 트레이더의 모습 / 사진=연합뉴스 |
뉴욕증시는 다음 날 나오는 2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대한 경계감과 기업들의 실적 기대 실망 등에 하락했습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7.10포인트(2.06%) 하락한 33,129.5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1.75포인트(2.00%) 떨어진 3,997.34로, 나스닥지수는 294.97포인트(2.50%) 밀린 11,492.3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습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다음 날 나오는 1월 31일~2월 1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앞두고 의사록이 매파적일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소매 기업들의 가이던스(전망치) 우려 등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국채금리가 강하게 오르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습니다.
국채 시장은 연준이 예상보다 더 오래 더 높이 금리를 인상해 유지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FOMC 의사록이 매파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연준 내부에서 지난 회의에서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 매파들의 발언이 나온 가운데, 최근의 고용과 물가 지표로 이들의 발언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긴축
비.라일리 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CNBC에 "주식시장이 마침내 채권시장이 2주간 말해온 것을 따라잡고 있다"라며 "우리는 지금까지 예상보다 나은 경제지표를 목격했으며, 모든 새로운 지표가 나올 때마다 국채 시장에 금리가 오르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