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빙디자인페어] 이제 책상과 의자도 맞춤으로…과학을 담은 사무실

↑ 제품 사진

가구 회사 4WORK가 가구 디자인과 제작 부문에서 다양한 소재와 제작 기법등을 도입한 솔루션 FIT4WORK를 선보입니다.

FIT4WORK는 사무가구에 몸을 맞춰서 일하던 것에서, 몸에 맞춰 가구 환경을 바꾸는 FITTING 개념을 도입하여 최적화된 업무환경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특히,의자에 오래 앉아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겐 작업자의 신체 상황과 사용 디바이스를 고려하여,습관을 바꿀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4WORK는 자세를 바로잡기 위한 인체공학적인 의자들이 많이 만들어지지만, 의자의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의식에 착안했습니다.

특히 의자의 기능은 발전하면서도, 책상의 기능은 그동안 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4WORK는 지난해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시제품으로 선보여 관심을 끌었던 ‘엘보린’과 ‘팜 데스크’를 정식 제품화했습니다.

엘보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우수디자인(GD) 상품’과 ‘2022 글로벌생활명품’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 제품 사진

△엘보린은 보다 편안한 자세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보조 데스크로, 기울어진 상판과 바깥으로 튀어나온 구조덕분에 아주 간단한 방식으로 몸의 긴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시 상판이 손목에서부터 팔꿈치까지 지지해 주어 근육 긴장도를 줄이고 특히 의자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해 데스크 환경의 개선까지 도움을 주는 제품입니다.

△ FAmDESK는 하나의 데스크로 높이와 각도에 변화를 주어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제품입니다. 상판과 모니터 고정부가 함께 움직이며 만들어진 기울기는 의자의 등받이에 등을 기대는 자세를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FIT4WORK는 홍대에서 가구디자인을전공하고 25년간 가구를 디자인해온 오세환 디자이너가 디자인했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손목과 허리,어깨 통증으로 고생하는 VDT증후군 환자이기도 한 그는 “제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가구를 디자인하면서도 놓치고 있던 많은 것들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FIT4WORK를 통해 우리 몸에 맞는 가구를 디자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통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