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동훈 정신의학과 전문의, 정문정 작가 연사로 나서
"날 이해하고 누군가에게 이해받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
MBN Y 포럼의 4번째 세션인 '와이쇼'에서는 '이해와 오해 사이'를 주제로 강연이 열렸습니다.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동훈 원장과 베스트셀러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정문정 작가가 2030세대 인간 관계의 멘토로 나섰습니다.
오 원장은 '인간관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그 중에서도 좋은 인간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좋은 상대방을 알아보고 좋은 내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적인 상대방은 없다"면서도 "반사회성, 자기애성 성격인 사람들은 피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상대의 말을 잘 듣고 그대로 인정할 때 '좋은 나'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작가는 '진짜 어른의 이별 연습'이라는 주제로 인간관계의 끝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건축학개론', '헤어질 결심' 등 젊은 세대들이 잘 아는 영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잘 헤어지는 법에 대해 조언했습니다. 정 작가는 잘 헤어지기 위한 요소로 "넘겨짚지 않고 확인할 것", "중립적인 언어로 말할 것", "
강연을 마친 뒤 두 연사는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의 진행으로 2030 세대들의 고민에 대한 대담을 이어나갔습니다. 특히 코로나19를 겪고 인간 관계를 맺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연제 기자 yeonjele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