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경제] 은행 성과급 1.3조 / 평균퇴직금 1500만원 / 이재용 등기이사 미복귀

5대 시중은행이 작년 성과급으로만 1조 3천억 원 이상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은행들은 2021년 성과급 총액 1조 193억 원에서 35% 늘어난 1조 3,823억 원을 지난해 성과급으로 지급했는데요.

1인당 수천만 원씩, 임원들은 억대의 성과급을 받은 셈입니다.

'돈잔치' 논란이 커지자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성과급 체계가 법률 원칙에 부합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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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근로자 평균퇴직금은 1,5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1년 퇴직소득자 330만여 명의 퇴직급여는 총 49조 6천억여 원, 평균 1,501만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그중 상위 1%는 4억 원에 달한 반면, 74%는 퇴직금이 1,000만 원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은행원들의 희망퇴직금 6~7억 원이 유독 더 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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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 달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기로 하면서,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넣지 않았습니다.

부회장이던 2016년 10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던 이 회장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고 2019년 재선임 되지 않아 미등기임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책임 경영 강화 차원에서 등기임원에 복귀할 거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사법 리스크를 고려해 미룬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