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는 6조 원을 넘어서며 9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1월에만 9%가량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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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못 미친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서울 둔촌주공 아파트가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사실상 완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둔촌주공은 지난 7일부터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한 결과 주요 주택형인 전용면적 59㎡와 84㎡ 대부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29~49㎡ 등 소형은 계약률이 저조해 다음 달 무순위 청약 공고를 내고 입주자를 모집한다는데요.
지난달 3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 덕을 쏠쏠히 봤다는 평가인데, 청약을 진행 중인 수도권 대단지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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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내는 근로소득세가 지난해 기준 57조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5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5년 새 70% 가까이 급등한 건데, 같은 기간 자영업자나 개인사업자에 부과되는 종합소득세는 49.4%, 국세는 49.2% 증가한 것에 그쳤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근로자 수가 늘고 임금이 올라 세수가 늘었다고 설명했지만, 두 수치의 증가보다 근로소득세 상승세가 더욱 가팔랐다는 분석입니다.
급등한 물가에 직장인들의 실질 임금은 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