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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31% 하락해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대대적인 규제지역 해제를 포함한 규제완화 정책 발표로 1월 첫주부터 5주 연속 하락폭이 감소했으나 6주 만에 다시 낙폭이 커진 것입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중금리 완화 기조로 매수 문의와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으나 매도인과 매수인 간 희망가격 격차가 크다"며 "주로 급매 위주의 하락 거래가 많은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건수는 1천11건으로 지난해 6월(1천67건) 이후 7개월 만에 1천건을 넘어섰습니다.
1월 거래의 신고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작년 6월 이후 최다 건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0.75%)와 인천(-0.51%), 지방(-0.40%)도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지면서 전국 아파트값(-0.49%)도 6주 만에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이번 시세 조사는 6일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95% 내려 3주 연속 낙폭이 감소했지만 경기도는 지난주 -1.06%에서 금주 -1.16%로, 지방은 -0.43%에서 -0.48%로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76% 내려 3주 만에 다시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박통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