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사자처럼, 미국서 '해커톤' 성황리 개최

- 스탠포드·UCLA·버클리 등 미 서부 12개 대학 커뮤니티 대상 프로그램 성료
- 이두희·윤송이·이기하 등 업계 전문가 심사 통해 수준 높여
- 민종현 총괄 "이번 해커톤 시작으로 미 전역으로 커뮤니티 확장 고려 중"

↑ [사진제공 = 멋쟁이사자처럼]

글로벌 프로그래밍 교육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대표 이두희, 이하 '멋사)이 지난달 28일(토)부터 이틀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 현대 크래들 오피스에서 'LIKELION US Hackathon'을 개최했습니다.

크래들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조직으로 실리콘밸리 내에서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등을 수행하며 로봇 및 인공지능 그리고 전기차 등 새로운 기술과 신사업 기회를 찾기 위한 현대자동차의 혁신 조직입니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의 직군이 팀을 이루어 제한된 시간 안에 주제에 맞게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을 뜻합니다.

↑ [사진제공 = 멋쟁이사자처럼]

이번 해커톤 주제는 "기아 자동차의 목적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에 부합하는 솔루션 및 서비스”으로 진행되었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여 사업 타당성 및 현실성 그리고 서비스/솔루션의 완성도를 고려하여 평가하였습니다.

여기서 소미소미(somisomi)팀이 'Moving Closet for Everyone'을 주제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나에게 찾아오는 맞춤형 옷가게, 자율주행차량'이라는 컨셉으로 호평을 끌어냈습니다.

이밖에도 ▲해커톤우승팀(주제 : 이동하는 웰니스센터) ▲HYE(주제 : B2B PBV Management) ▲Highr(주제 : PBV 체크인-아웃 시스템)이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 [사진제공 = 멋쟁이사자처럼]

'LIKELION US Hackthon'은 미국 서부 12개 대학(스탠포드·UCLA·버클리·어바인·샌터바버라·샌디에이고·리버사이드·데이비스·산타모니카·산호세·디아블로 밸리·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커뮤니티들이 기획-개발-디자인까지 다양한 IT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해보는 한편 실리콘밸리 온라인 잡페어와 커리어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동시 진행했습니다.

이번 해커톤은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를 비롯해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이기하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대표 그리고 정준 크래들 매니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심사 및 피드백을 진행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현장 멘토로 참여한 노혜인 구글 UX 디자이너는 “학창시절 멋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데, 미국에서도 이와 같은 커뮤니티가 더욱 확장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해커톤을 총괄한 민종현 멋쟁이사자처럼 미국 지부 HEAD는 “앞으로 멋쟁이사자처럼과 현대자동차 크래들이 이러한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주제에 대해서 함께 협력하여 북미의 역량 있는 한국 대학생들에게 더 많고 다양한 기회를 줄 수 있었으면 한다” 며 향후 협업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오태윤 기자 5ta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