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실적 부진…시장 위험회피 심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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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SE 입회장에 서 있는 트레이더의 모습 / 사진=연합뉴스 |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8포인트(0.03%) 오른 33,743.8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3포인트(0.02%) 떨어진 4,016.22로, 나스닥지수는 20.92포인트(0.18%) 하락한 11,313.3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장중 1% 이상 하락했으나 장 막판 보합권으로 낙폭을 줄였고, 나스닥지수도 장중 2% 이상 떨어졌다가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했습니다. 특히 연초 이후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던 기술주에서 실적 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올해 들어 S&P500지수는 이날까지 4.6%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는 8.1% 상승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침체 우려를 높이는 예상보다 부진한 기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텍사스인스투르먼츠에 이르는 기술 기업들의 실적은 거시 경제의 둔화를 보여준다"라며 "나머지 기술 기업들의 실적과 다국적 기업들의 실적이 같은 식으로 부진하다면 1월 랠리가 끝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