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는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앞서 지난 주말 인천 송도에서는 회원국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가 모인 가운데 이슈를 사전 조율했습니다.
가장 많이 공감을 한 문제는 회원국 상호 간의 무역 불균형이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G-20 정상회의의 전초전 격인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인천 송도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의 가장 큰 화두는 경상수지 흑자국과 적자국의 마찰 등 무역 불균형 문제였습니다.
공동의장을 맡았던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오는 11월 정상회의에서 이에 대한 정책권고안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금융 안전망 규제' 방안도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정상회의에서 윤곽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출구전략은 이번 회의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국제 공조 필요성이 또 한 번 강조됐지만, 일부 국가는 각국의 상황에 맞춰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크 캘러 / 호주 재무부 차관보(2월 27일)
- "출구전력은 각 국가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원칙에 따라 이뤄져야 합니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십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윤경 / G20 준비위원회 대변인
- "서울
이번에 논의된 내용은 다음 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계속 논의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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