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가 넘는 주택담보대출금리를 4%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는 것 아시나요?
또 변동금리가 대부분인 전세대출에 대해서도 고정금리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민들의 대출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작년 출시된 안심전환대출.
신청조건인 주택가격 기준을 4억 원에서 6억 원 이하까지 확대했지만 공급액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주택 실수요자
- "작년에 집을 사려고 알아봤는데 안심전환대출이 있다고 해서 따져보니까 너무 조건이 까다로워서 사실 엄두도 못 냈거든요. "
이에 정부가 대출 문턱을 대폭 낮췄습니다.
오는 30일부터 주택가격이 9억 원 이하면, 소득 제한 없이 최대 5억 원까지 4%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8%대 주택담보대출을 쓰던 사람이면, 최대 절반 가까이 이자를 줄일 수 있는겁니다.
▶ 인터뷰 :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 " 4% 중반대 이런 대출 금리 조건은 비교적 종전의 보금자리론이나 이런 거에 비해서는 상당히 좀 획기적인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유리한 대출 제도인…."
금융위원회는 또 전세대출의 93%를 차지하는 변동형 금리 대신 고정형 금리를 늘리는 안을 검토해 오는 30일 대통령 업무보고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그 래 픽 : 백미희
#MBN #특례보금자리론 #전세대출 #고정금리 #안심전환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