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에 150억원 신규 납품
IT 기기 소재 부품 생산회사인 아이씨에이치가 올해 매출을 4배 이상 성장한 10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을 자신했습니다.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인 전자파 차폐 가스켓, 필름형 박막 안테나(MFA) 등을 공급하고 있는 아이씨에이치는 거래선 다변화와 신규 제품군 확대 등으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4~5배가량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씨에이치 관계자는 메인일렉콤으로부터 인수하는 폴리우레탄 사업부에서 올해 확정된 매출액만 400억원에 달한다며, 기존 제품들의 주 원료인 폴리우레탄 폼 제조 설비 능력까지 갖추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노트북용 OLED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 복합소재 개발과 성능 테스트에도 성공해 삼성디스플레이(SDC)에 연간 150억원 규모의 물량을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노트북 OLED용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태블릿PC와 모바일, 모니터 등 다양한 완성품에 적합하도록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해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춰 나갈 계획입니다.
여기에 북미 고객사로의 거래선 다변화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미 고객사 공급망 진입의 초입부인 만큼 안전성이 검증된 도전 테이프의 이원화 공급부터 추진해 현재 일본 업체가 1,200억 원 규모로 독점 공급하던 시장에 진입하면서 200억 원 이상의 신규 매출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이씨에이치는 이외에도 5G 네트워크중계기 안테나(MPA), 2차전지 시장에도 진출해 고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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