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미국에서 열린 CES에는 자동차 등 모빌리티 기술이 주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전통 자동차 업체 뿐 아니라 구글, 아마존 같은 빅테크 업체 그리고 소니 같은 가전 업체들도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김종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올리버 집세 BMW 회장이 CES 삼성전자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가전제품이 아닌 모빌리티 기술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김종민 / 기자
-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더라도 딴 생각을 하면 이 카메라에 탑재된 AI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하고 경고음을 보내게 됩니다."
전자제품 명가로 불리던 소니의 전시장은 자율 주행 자동차가 가장 중심입니다.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와 함께 내후년 출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미즈노 야스히데 / 소니 회장
- "우리는 소니의 센서와 혼다의 안전을 다른 지능형 기술과 함께 통합할 것입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도 자동차를 전면에 배치했고, 구글은 자체 개발한 자동차용 운영체제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만들었습니다.
모빌리티 기술의 무게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더 빨리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기존 자동차 업체도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자율주행 차량은 바퀴가 90도까지 꺾이고, 차 유리창이 대형 스크린으로 변신합니다.
▶ 인터뷰 : 천재승 / 현대모비스 미래기술융합담당 상무
-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교감 친화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거고요. 통합과 움직임을 강조한 버전을 만들었습니다."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차 안에서 이동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강조하는 기술도 속속 등장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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