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6천 원 하던 자장면은 이제 7~8천 원을 내야 먹을 수 있고, 천 원에 3개 주던 붕어빵은 2개로 줄었으며 5만 원이면 가득 채울 수 있었던 생계형 트럭은 한 때 14만 원이 있어야 채울 수 있었죠.
내년이라고 상황이 더 나아질 것 같지도 않습니다.
어제 전기요금이 오를 것이라고 전해드렸는데, 오늘 그 인상 폭이 나왔거든요.
킬로와트시당 13.1원, 가구당 월 4천 원 더 늘어나 5만 원 정도씩 내게 될 거라는데, 오일 쇼크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입니다.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닙니다.
지금 한전의 적자를 메우려면 킬로와트시당 51원 이상을 받아야 한다고 하거든요. 거의 4배를 말입니다.
먼저 안병욱 기자가 보도합니다.